안녕하세요 김철민 장로님 조카사위 어정립 입니다.
제가 CMF 모임에 벌써 3번이나 참석했고, 신년기도회도 참석했는데
CMF 가족 분들께 인사를 제대로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이렇게 인사를 올려 드립니다.
장로님께서 항상 말씀하시듯이 CMF 에는 입회원서가 없어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CMF 모든 분들이 누군지도 잘 모르는 저를 항상 반갑게 맞아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모임에 참석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CMF를 통해 저는 대학 시절 예수전도단에서
느꼈던 마음들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직 주를 위해 달려가리라 다짐하며 헌신하고 기도했던 그 때의 제 모습이 언젠가부터
사라져 있었습니다. 중심에 계시던 주님 대신에 일에 매달리고 회사에서 인정받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는 사실을 저는 지금까지 인정하지 않았었습니다.
예수전도단에서 만나 주셨던 주님께서 지금까지 저를 잊지 않고 기다리고 계셨다는 사실을,
그리고 CMF를 통해 다시 저와 교제하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고,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연약한 저로서는 혼자서 무엇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예수전도단에 있을 때는 마치 제가 영성이 넘치는 듯했지만, 현실에서 사회생활에서
가정에서 무엇이든 힘에 겹고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곳, CMF에서는 다들 잘 아시겠지만 대단한 공동체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말씀통독부터 정기모임과 나눔, 기도회, 각종 사역 등 제 눈에는 함께 이루어져가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는 영성을 가지길 기도하기보다,
함께 할 때 온전히 하나님을 닮아갈 수 있는 공동체에서 영원히 살 수 있게 해 달라는
기도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부족하지만 귀한 분들과 교제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런 모든 만남과 교제를 가능하게 한 Connector 우리 지연이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더 친하게 더 많이 교제하길 원하지만, 워낙 제가 부끄러움이 많습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어정립 올림